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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의최후

설교문 2008. 12. 3. 09:10

 폼페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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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 기슭에 자리하고 있던 고대 조시인 폼페이(Pompeil)를 찾았다. 많이 들어왔고 책을 통하여 여러 번 접했으나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와 설레임으로 입구를 통과했다. 처음으로 놀랜 것은 유적보다 세계에서 온 무수한 사람들이었다. 폼페이는 기원전 5세기 무렵부터 변영하였으나 BC 89년에 로마의 장군 술라에 포위되어 로마의 지배에 들어가 버렸다. 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산(Vesuvius Mt)의 대 분화로 폼페이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삽시간에 죽음의 도시로 변하여 화산재로 시가지 전체가 생매장되는 대 참사가 일어났다. 이튿날 화산폭발이 멈추었을 때 폼페이는 깊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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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년 사르노 강으로부터 토레안눈치아타 시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수로 공사를 하던 중, 그 당신의 유적들이 우연히 발견됐다. 매몰된 도시의 발굴은 1709년에 헤르쿨라네움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폼페이의 발굴 작업은 1748년에 시작되었다. 1700년 동안 묻혔던 폼페이의 유물이 마치 타임캡슐처럼 보존되어 당시의 아비규환의 모습을 보는 자들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웅크리고 있는 모습, 엄마가 아이를 감싸 안은 모습, 죽음의 공포 속에서 발버둥치는 모습 등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 순간에도 재물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금붙이를 끌어안은 채 그대로 화석이 된 자의 모습과,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던  보이는 조문객들이 그대로 자신들의 장례식이 되어버린 현장이 생생하다.

7m, 헤르쿨라네움에서는 20m 두께로 도시 곳곳을 화산재와 진흙용암으로 굳혀버렸다.

베수비오 산자락에 위치한 폼페이 사람들은 화산이 1500년 동안 조용했기에 화산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AD 79년 8월 24일, 그날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도시 전체에서 약간의 진동이 감지됐지만, 폼페이 시민들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라틴어에는 화산이란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그 폭발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지 못했다. 그날 굉장한 폭음과 함께 하늘 높이 기둥처럼 치솟은 100억 톤의 화산재와 암석파편들이 18시간 동안 뿜어댔다. 하늘로 치솟았던 뜨거운 돌덩이들이 식어지면서 더 단단해졌고, 시속 200Km의 속도로 떨어지는 충격과 파괴는 상상을 초월했다. 원래 해안에 부는 바람 때문에 화산쇄설물은 나폴리 만 전체로 퍼져야 하지만, 그 날 불던 바람은 그것을 모두 폼페이 쪽으로 밀어버렸다

고대 항구도시의 폼페이는 해상무역의 발달로 경제적 풍요를 누렸던 생생한 증거들, 탑으로 둘러싸인 광장과 거리, 아폴로 신전, 음악당, 목욕탕, 원형 극장, 가정의 내부를 원형 그대로 간직한 고대 로마를 공개한다. 특히 부요 속에 쾌락주의가 만발했고 매춘이 아주 성행하였었음을 보여준다. 남자의 성기를 돌에 새겨 그 곳을 안내하고, 그 집에는 돌침대 성행위의 체형을 밖에 표시하여 남자들이 그 체위를 보고 찾아가는 벽화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화산 폭발로 매몰되기 전까지는 재정로마시대 귀족들의 휴양지로 낮에는 검투와 밤에는 술과 향락으로 젖어있던 곳이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폼페이의 최후는 단순한 자연재해의 결과라고 해석을 하지만 어떤 이는 신이 내린 경고요, 심판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불과 유황으로 초토화가 되었던 소돔과 고모라는 성경에 언급된 도시들이다. 영국 고고학자 앨란 본드와 마트 헴프쉘은 5,000년 전 그 곳에 추락한 직경 1마일의 초대형 운석이 1백만 평방Km 지역을 1,000톤의 TNT 폭발과 맞먹는 위력으로 파괴하고 사상 초유의 거대한 산사태를 유발해 수천 명의 목숨과 도시들을 초토화시킨 것으로 묘사한다. 어째든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의인들을 죽이고 성적으로 타락한 그들을 하나님께서 재앙으로 멸하셨다. 폼페이의 최후는 자연재해인가? 하나님의 심판인가는 모르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종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육체적 죽음이요, 우주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짐을 성경은 밝히고 있다. 이 최후를 준비하여 맞이하는 자가 있고, 전혀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등과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여 당하는 자들이 있다. 폼페이 사람들처럼......

Posted by 설록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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