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와 아조프해를 잇는 케르치 해협에서 대형 폭풍으로 유조선이 좌초되어서 1300여 톤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었다고 하네요~
러시아의 유조선 볼가네프트 139호가 4000여 톤의 기름을 싣고 흑해로 가던 중에 폭풍을 만나버린 것..
다행히 선원 13명은 모두 구조되었지만.. 기름 유출이 더 큰 문제인 것 같네요.
러시아의 환경단체 대표는 폭풍우 때문에 기름이 바다속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인근 해양 생태계가 원상태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 유조선뿐만 아니라 유황을 싫은 러시아 화물선 2척 등 총 5척의 선박이 좌초되어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기름떼에 파묻혀 버린 새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