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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1 당신에게 불화살이 날아오고 있다


◈태국에‘모바일 DTS’강의를 하러 갔다. 파타야는 날씨와 풍광이 여전했지만 DTS 팀은 심한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학생들 몇 명이 뎅기열(급성 열성 질환의 일종)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중 한명은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갔다.

강의만 할 수 없어서 함께 기도하면서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며칠이 지나고 학교는 학생들과 간사들의 믿음으로 안정감을 찾고 있었다. 잠깐 드는 느낌이 원수가 가정을 공격할 것 같았다.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여보, 깨어 있어야 해요.”
답장이 없다. 원수가 건드리면 늘 그렇다. 잘 되던 연락도 갑자기 안 된다. 결국 저녁에 아내와 통화하면서 서로 긴장감을 느끼는데 그날 저녁부터 아들이 열나기 시작한다.

아들은 어려서 열성경련을 했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것은 늘 우리를 불안케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일이 없었는데 갑작스럽다.‘하나님, 성식이 열이 내리게 해주세요.’기도하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 원수가 공격하면 모든 기도가 차단되는 느낌을 받는다.

원수가 마음대로 활개치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낀다. 원수가 나를 공격해도 좋으니 아이들만큼은 건들지 않게 해달라고 오랫동안 기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기도가 되지 않을 때는 기도를 바꾸어야 한다. 무언가 하나님의 뜻 한가운데서 기도하고 있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이때는 조이 도우슨이 알려준 질문을 해야 한다.
‘하나님, 제가 이 일을 통하여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하나님이 마음을 주신다.‘성식이가 열에 대해서 강해지도록 기도해라. 네 아내나 딸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강해지도록 기도해라.’ 비로소 마음에 확신이 선다.

나는 다시 기도한다.‘하나님, 우리 성식이가 열에 대해서 강해지도록 도우소서. 아내와 희락이가 이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강건한 마음으로 이길 수 있도록 도우소서.’

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기도한다.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연락하니 아내가 성식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단다. 딸과 통화한다.

“희락아 뭐할 거야?”
“응, 말씀 묵상하려고!”
“그래? 좋은 생각이구나. 그럼 묵상하고 아빠한테 나눠줘.”

집에 도착해서 청소를 하고, 딸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차분하게 기다린다. 아들은 확진이 되지 않았지만 타미플루를 먹고 열이 내렸다. 결국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다. 그래도 강하게 열을 이기고 넘어간다.

◈전쟁은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원수의 성질머리와 능력을 쫓아내는 것을 말한다. 원수는 그의 성질머리로 가정을 공격한다. 온갖 안 좋은 것들로 가정을 파괴하려는 것이다.

가족끼리 돈 때문에 서로 비방하게 하거나, 서운한 감정으로 미워하게 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관계를 끊어놓는 것이다. 그런 악한 감정들은 결국 가정이 즐겁고 행복하지 못하는 쪽으로 큰 힘을 발휘한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원수를 기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원수가 이를 갈며 슬퍼하며 쫓겨나게 해야 한다. 원수가 가정을 공격한다는 느낌이 들면 즉각 전쟁 모드로 전환해서 가정을 지켜야 한다.

악한 자는 우리 믿음이 약해지도록 불화살을 쏜다. 믿음의 방패가 필요한 것은 악한 자의 불화살을 소멸하기 위함이다. 악한 자의 공격은 우리가 믿음을 견고히 할 때 물리칠 수 있다.

두려움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혹 원수가 공격해온다면 믿음으로 대적하는 것이 성경이 권면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견고하게 서 있으면 원수는 우리를 건드릴 수 없다.

- 김길, 사명

† 말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야고보서 4장7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 베드로전서 5장8절,9절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 에베소서 6장16절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 누가복음 10장19절

† 기도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지킬만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마음을 지키고, 믿음으로 가정을 지키겠습니다. 원수의 공격이 불화살처럼 쏟아질때도 마음을 지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 되길 소원합니다.

Posted by 설록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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