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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4 당신의 무능과 궁핍함을 인정하라 1
  2. 2010.01.11 인터넷세계복음선교회


◈‘좋은 소식’, 즉 복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은 이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하시며 내가 어떤 존재인지 속속들이 다 아신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잘 보이기 위해 영적 화장품을 얼굴에 바를 필요가 없고, 내 가난과 무능과 궁핍을 기꺼이 인정할 수 있다.

은혜로 산다는 것은 내 삶의 모든 이야기, 즉 내 삶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어두운 면을 인정할 때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된다.

토머스 머튼(Thomas Merton, 1915~1968. 미국의 영성 작가)이 말했듯이, 성자는 선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하는 사람이다.

◈은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놀라운 진리를 선포한다. 모든 좋은 것들이 우리의 것인데 이는 우리의 권리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것들 (학위, 월급, 집, 정원, 편안한 잠 등)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의 생명과 볼 수 있는 눈과 만질 수 있는 손과 생각할 수 있는 머리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음 같은 것들 말이다.

우리의 영혼에는 하나님이, 우리의 몸에는 그리스도가 계신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믿지 않을 때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다른 사람들이 절망할 때 소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상처 때문에 아파할 때 우리에게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을 비롯한 다른 많은 것들은 순전히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의 성실함이나 후한 구제나 영웅적 기도생활 때문에 그것들이 주어진 것이 아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조차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어거스틴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향하기만 해도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자기 자신을 가장 솔직히 평가한다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 사랑받을 자격도 없고 사랑받을 만한 선함도 없는 내가 그분의 지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결론 말이다.

은혜의 복음의 좋은 소식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비의 문전에 서 있는 거지들이다. 아무 자격도 없으면서 특권을 얻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똑같다”라고 소리친다!

- 브레넌 매닝, 한없이 부어주시고 끝없이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 말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장4,5,8,9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15장10절

† 기도
하나님, 그렇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저를 지으시고, 주님께로 인도하여 부르시고, 십자가 복음에 부딪히게 하시고, 그 은혜 깨닫게 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시고, 인생의 모든 상황 상황마다 인도해주시고, 주님께로 더욱 향하게 하신 아버지의 크신 은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한량 없는 은혜, 폭포수와 같은 은혜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Posted by 설록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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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마  6 : 25- 34

 

본문: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 하지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제목:    쫓기는  삶에  대한  반성

 

 

 

 

         이런  자는  행복하리라.

         이런  자만이   행복하리라.

         오늘을  자기의  날이라고

         말할수  있는 자 만이  행복하리라.

         마음에   자신을  가지고

         내일이야  될  대로  되려무나.

         하여간   나는  오늘을  살겠노라고.

         그렇게   말하는 자는   행복하리라.

         자신있게  말하는 자가  행복하리라.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일거리와  과중한  책임 속에서  하루 종일  뛰어다닌다.

아침에  찌뿌드드한  상태로  겨우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서둘러 끝내고는  일터를 향해  달려간다.

그러고는  정신없이  일 속에  파묻혀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몸과 마음은  파김치가  되고 만다.

 

이러한 삶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같이  반복되다  보니  우리몸은  바쁜 것에  익숙해져  어쩌다  한가한 시간을

갖게 되면  어찌 할 줄을  모른다.

하다못해  눈군가에게  전화라도 해야  안심이 되고  책상이라도  정리해야지  그렇지않으면  불안하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가만히 앉아 있다든지  한가로이  공원을  산책한다는  일은  생각도  못한다.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을까?   바쁘다는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바빠야  인생을  충만하게  사는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낙오자나  실패자가  된 것처럼 생각한다.

 

얼마나  우리가  바쁨에  가치를 두는 지  보여 주는  예가  하나  있다.

 

어느  젊은  변호사가  사무실을  개업했는데  개업한 지  이틀이 지나도록  소송 의뢰인이  하나도  없었다.

삼일째  되는 날  드디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드디어  고객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니  변호사는  너무나  기쁘고  흥분되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바쁜  인상을  보여 주어야  고객이 자신을  유능한  변호사로  보아 줄 것 아닌가.

그래서  전화 받는 척 하면서  문을 두드린 사람을  들어오게  했다.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 뒤  그 변호사는  전화기에  대고 " 예, 제가 그 사건을 맡아 드리면  참, 좋겠지만

어떻게  하지요.  워낙  많은  사건이  제게  밀려  있어서  다음 기회에  돕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는  기다리고  있던  사람에게  말하였다.

" 아,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바빠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그러자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머뭇거리며 말하였다.

" 실은  선생님께서  신청하신  전화를  놓아 드리려  왔는데요".

 

하루 삶이  그렇듯  지나간  우리  인생도  그렇게  이루어졌다.

 

학창시절은  더 좋은  상급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목표를 이루려  바쁘게  살아왔고,  학교를 졸업 한 후에는

생활 전선에서  바쁘게  살아 왔다.

안정 된  직장을  얻고 나면  내 집을 마련하면,  아이들  교육이 끝나면,  아이들  결혼시키고 나면,  은퇴하고 나면

좀.  여유롭게  지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늘 바쁘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시간은  아무리 쪼개 써도  턱 없이  부족하고,  해야  될 일은  항시  우리를  압박하며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달려 갈 뿐이지  오늘이라는 현실적단계를 즐기며 살아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시선이  항시 내일을  향해 고정되어 있기에  무엇을 성취했다 하더라도  즐길 시간이  없다.

 

인생이란  무대 위에  성취 한 그 무엇을 올려놓고 진득하게 즐길 시간이  없다.

 

하나의 목표를  성취하고 나면  또 다른  목표를 만들어 끊임없이  달리는 것이다.

 

이렇게  일하는 인간, 아니 일의 노예가  되어 내일을 향해  뛰어 가는 동안  우리의 인생은 어느새 황혼기에 접어든다.

 

그리하여 삶은 마치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다 끝나버린 허망한  인생살이로  다가온다.

 

인생의 목적은 다음 목표, 그 다음목표를 향해 부단히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단계를 즐기면서  충만된 삶을

사는 것이다.

 

유다  법전에  나오는 말이다.

 

"승자는  과정을  위해서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서  산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에  이미 행복하나  패자는 경주가

끝나야만  행복이  결정된다."

 

 

꽃이  피고  지기  또  한해

한  생에  몇 번이나   둥근달을  볼까.

우리는  세상 일에  묻혀서

세상 일에   밀려서

자연 속의  하나님을  볼 줄   모른다.

철 따라  피어나는  꽃도  무심히  지나치고  

둥근 달이  떠 있는 줄도  모르면서.

 

 

미국의  유명한  개신교 사역자  맥도널드(Gor-don  MacDonald) 는 주님과는 상관없이  스스로가  삶의  주체자가 

되어  앞만 보면서  달려가는  그리스도인 을 가리켜 '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이라  부른다.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멍청하게 있는 시간을 용납하지 않는다.

 

항시 두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한다.

절제 없는 팽창욕에 사로 잡혀서 더 능률적인 방법, 더 좋은 결과 더 깊은 영적 체험들을  갈망하고 늘상 긴장과 조바심을

느끼며 살아간다.

 

자기가  이룩해 놓은  성공이나 성취를 기뻐할 시간이 없다.

 

자신이  만족 할 만큼 성취했다고 생각지  않기에  그렇다.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경쟁심이 심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의 의견이나  그가  하는 일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크게  화를  낸다.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으로  바쁘다.

너무  바빠서  인생의 친밀한 관계, 곧 부부관계, 가족관계, 친구관계를  돌볼 겨를이  없다.

 

가족이나 배우자와 깊은 대화 없이 지내는 날이  허다하고  설령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 진다 해도 할 얘기가  별로

없다.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텔레비젼을 보거나  자리를 피한다.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너무 바빠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 자기 자신과의 관계 마저 돌볼 겨를이  없다.

 

오랫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않아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서 오는 위로와 기쁨을 얻지 못한다.

 

또  성찰과  영적 독서를  멀리하여  내적 성장은 멈추어 버렸고  영혼은 황폐되어 있다.

 

'쫓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생의 매 단계를 느긋이 즐기면서 내적으로 질서  잡힌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이렇게 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제시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이다.

 

올바른  답을  줄 수 있는 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풍성한 생명을 주고 또 주고 싶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바쁜 삶을 사셨지만  그 삶은 언제나  균형 잡혀 있다.

 

예수님은  음식을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수 많은 병자들과  군중에게 둘러 싸여 지냈지만 그분의 첫번째  관심은

하나님  한 분 뿐이었으며 통합된 삶을  영위하셨다.

 

그러니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분의 행동양식만이  우리에게 올바른  해결책을 줄 수 있다.

 

"여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올바른 목표가 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고통. 실망. 적대감. 죽음 등  삶의  찌꺼기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비밀과 능력이 있다.

 

그분은  30년이라는 짧은 인생, 갑작스럽게  끝난 것 같은 인생을 사셨지만 사실은 ' 다 이룬' 꽉찬 인생을 사셨다.

 

우리는  균형있고 통합된 삶을 사셨던 예수님을  찬미 하면서  그것을 가능케 하였던  근본 요소들을 배울 필요가 있다.

 

마태복음 6장 25-34 절에는 주님께서 이 세상을 통합되게 사시면서  취하셨던 행동양식이  들어 있다.

 

 

우리는  이제 이 구절을 함께  묵상하면서 쫓기지 않고  살아가는 삶.  질서 잡힌 삶의 길을  추구해 보자...

Posted by 설록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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