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 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많은 정보 나눔 있는 블로그가 되겠습니다_((~_
by 설록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