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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

설교문 2008. 12. 10. 09:56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감사절기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추수감사절에 대해선 ‘가을에 추수를 끝내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어느 나라든지 가을걷이를 끝내고 하늘에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쉽게 기억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맥추감사절에 대해선 매우 생소하게 느낍니다. ‘맥추감사절’의 ‘맥’이 ‘보리 맥’인지 ‘밀 맥’인지 제대로 구분이 안될 뿐만 아니라, 감사하는 절기이긴 한데 도대체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지….

맥추감사절은 신약에 오순절이란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날에 예수의 공로를 힘입어 죄사함 받은 심령에 진리의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은 죄사함 받은 자유와 성령의 감동이 충만한 날로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날입니다.

 

1.칠칠절,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린 날은 두 번 있습니다. 먼저는 유월절 다음날부터 1주일간 계속되는 무교절의 둘째 날에 보리의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레23:4-14). 그 후 칠 주가 지난 맥추감사절(麥秋感謝節)에 밀의 첫 이삭으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바쳤습니다(민28:26).
무교절에 보리의 첫 이삭을 드리지만, 맥추감사절을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이라고 말하는 것은 각 사람이 하나님께 첫 열매를 자원하여 드리기 때문입니다(신16:9-12).
맥추감사절(출23:16)은 칠칠절(七七節), 오순절(五旬節)로도 불립니다. 첫 보리 이삭을 드린 날부터 칠 주를 계수하여 예물을 드리기에 ‘칠칠절’이라 하고(신16:9-10), 무교절 둘째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순절이란 명칭은 신구약 중간 시대부터 사용되어 신약 시대에는 널리 쓰였습니다.

 

2.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맥추감사절에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 모여 힘을 다해 예물을 드렸습니다(신16:16-17). 밀의 첫 이삭으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드린 뒤(레23:15-21), 각 사람이 첫 열매를 바쳤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는 바로와 애굽의 신에게 첫 열매를 바쳤습니다. 그러나 출애굽하여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농사를 지어 그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속하신 하나님께 자유자로서 힘을 다해 감사를 표현한 것입니다(신16:16-17).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조상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 바로 맥추감사절입니다(신26:1-11).

 

3.성도가 부활할 것을 나타냅니다
구약의 절기는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하신 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비유이며 예표입니다. 예수는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눅23장), 무교절 둘째 날인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으며(눅24:1-12), 맥추감사절에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행2:1-4).
그러므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장자의 죽음을 면한 유월절(逾越節)은 우리 죄를 위해 피흘려 죽으신 예수를 나타냅니다(요1:29). 무교절에 누룩 없는 빵(무교병)을 먹으며,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죄 없는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음을 보여줍니다(고전15:20).
또한 맥추감사절에 첫 이삭으로 떡을 만들어 드린 것은 성령이 오셔서 교회가 탄생하며, 예수께서 부활하셨듯이 성도들이 그를 따라 첫째 부활에 참예케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4.성령으로 보증받은 날입니다
맥추감사절은 신약의 오순절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지 50일째 되는 이 날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행2:1-4). 죄와 마귀의 권세로부터 자유한 믿음을 인치신 것입니다(엡1:13).
또한 예수께서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첫째 부활에 참예케 될 것을 소망하는 날입니다(살전4:13-18). 영적인 절대배가가 있는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예수의 공로로 죄에서 자유케 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께서 우리 믿음을 인쳐주심에 대해 감사하는 날입니다.

 

 

5.주님께 귀한것드려

우리 성도들의 생활은 감사의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호흡할 때마다 감사해야 합니다(살전5:18).
더구나 하나님께서 특별히 감사하라고 명하신 절기에는 힘을 다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증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오순절 & 맥추감사절 이란?라 명하신 것은 우리를 향한 생명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하나님께 감사하라”(마8:3-4)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물질은 없어지지 않고 하늘에 쌓입니다(마6:19-21, 눅12:33). 또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은 우리가 드린 것보다 더 크게 채워 주십니다.
감사하는 생활은 성도가 일평생 지속해야 할 귀중한 생활입니다.


 

맥추감사절은 하나님께서 복 주신 날,
예수의 은혜로 부활의 소망을 얻은 날,
성령으로 이를 인침받은 날입니다.
맥추감사절은 성령이 임하신 오순절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보리 수확기의 명절이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지내던 기독교 추수 감사절의 시원이 되는 명절.

 


Posted by 설록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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