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관계성이 무너지면
누가 더 아플까
서로의 영향력이 더 큰 비중이 아프겠지
무덤덤한 이 세상에서
나는 많은 만남을 가졌다.
어떤 만남은 얼굴을 보여주고
어떤 만남은 마음을 보여 주고
어떤 만남은 영혼까지 보여 주었다.
아름 다운 곷을 피워낸 나무를 보고 환희를 질렀다
우리동네 골목은 라일락 향이 가득해지고 분홍꽃이 만발한 나무가 있다.
얼마전까지 삭막한 겨울나무 였는데
지금 만개한 꽃은 두 팔 벌리고 하늘과 소통하는 모습을 을 나에게 보여 주고 있다.
내 삶에서 만발한 꽃을 피우던 때가 언제인지
피다만 꽃 처럼 숨어서 그늘에서만 지냈던 때가 있었다.
관계성이 깨어진 한 때의 나의 자화상이 왜 이제야 생각이 나는 걸까
아직도 치유가 되지 않은 걸까.
연약한 믿음으로는 알 수 없는 신의 섭리가
내게는 내모습 이대로 준비 되었지만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내가 스스로 내 길을 깜깜한 채 걸어가고 있다.
빛으로 인한 관계성 때문에
나는 오늘도 내 삶에서 지울수 없는
감사의 빛을 낸다.-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