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결과는 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는 반드시 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원인이 있으면 결과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죄를 지으면 죄의 결과가 있고,
선을 행하면 아름다운 결과가 또 기다리고 있다.
말씀에 순종하면 복된 결과가 있고,
말씀에 거역하면 비참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게다.
그게 진리다.
그건 변할 수 없는 진리, 어김없는 진실이다.
오늘, 예레미야 39장 1-10절을 보면서 결과를 묵상한다.
시드기야가 그랬다.
그는 비참한 결과를 맞았다.
예레미야 선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더니,
듣지 않을 뿐아니라 악을 행하더니,
마침내 바벨론에게 수모를 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자기가 보는데서 아들들이 원수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기 신하들 역시 자기가 보는데서 비참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뿐아니다.
자신도 포로가 되어서 두 눈알이 뽑혀지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죄의 결과다.
죄된 결과다.
무섭다.
죄를 지으면 그렇게 된다, 그런 결과가 온다.
죄를 지으면,
포로가 되고, 억눌림을 받게되며, 빼앗기고 압박당하는 고통이 온다.
눈알이 뽑혀지고, 이리저리 매이게 되어 꼼짝을 못한다.
죄를 지으면 그렇다.
죄를 지으면 받게되는 당연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죄에서 떠나지 못한다.
언제나 그렇듯,
죄는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 맛이 얼마나 쓴지, 그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 알 수 없도록,
겉으론 그렇게 화려하고 탐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한 주간이 시작되며, 또 한 달이 열린다.
이 하루도, 이 한 주간도, 그리고 한 달도,
죄를 두려워하고 싫어하며 거부하는 삶을 살곺다.
그러기 위해 또 두손을 모운다.
죄를 떠나게 해달라고,
죄를 무서워하게 해달라고,
성령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그런 지혜를 얻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는 월욜의 포근한 아침이다..
김양규님의글
